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데뷔 7년 만에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에이티즈가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6월 28일 자)'에 69위로 진입했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성적을 산출하며,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에이티즈는 팀 최초이자 K팝 보이그룹 세 번째로 '핫 100' 진입이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세웠다.
특히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 석권하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통해 '빌보드 200' 2위로 직행하며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한 바 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7개 앨범을 연달아 해당 차트의 'TOP 7'에 올려놓게 되었고, 'TOP 3'에는 총 6개의 앨범을 진입시키며 글로벌을 접수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에이티즈는 미국 빌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트에 랭크되며 음반과 음원 모두 쌍끌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빛내기도 했다.
아울러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차트,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및 위클리 톱 송 차트, 5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82개국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등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거침없는 기세로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의 포문을 연다. 이후 7월 10일 애틀랜타, 13일 뉴욕, 16일 볼티모어, 19일 내슈빌, 22일 올랜도, 26일 시카고, 30일 타코마, 8월 2일 산호세, 8일 로스앤젤레스, 12일 글렌데일, 16일 알링턴, 23일 멕시코 시티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