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열차'로 호러퀸 도전하는 주현영 "공포물, 연기 자양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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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4 16:22 수정2025.06.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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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영화 '괴기열차'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괴기열차'(감독 탁세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 등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SNL 코리아' 등에서 MZ세대의 다양한 캐릭터를 유쾌하게 소화했던 주현영은 높은 조회수가 될 만한 이슈 거리를 찾아다니다 전국 최다 실종 사건이 발생한 미스터리한 광림역을 찾게 되고,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섬뜩한 진실을 마주하는 유튜버 다경 역을 맡았다.

공포 장르를 영화 주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현영은 "꼭 공포영화여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면서도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마음이 컸고, 감사하게도 이 작품을 통해 그런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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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릴 때 부모님이 공포영화는 정서에 좋지 않다며 말리셨을 정도로 제가 공포물을 좋아했다. 비 오는 날엔 집에 있던 공포책을 부모님이 밖에 던져버릴 정도였다"며 "공포물을 통해 상상력도 풍부해졌고, 배우를 꿈꾸는 데 있어 자양분이 됐다. 그래서 이 장르로 영화에 처음 도전하게 된 것이 너무 기뻤고, 고민할 겨를도 없이 바로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 '괴기열차'는 오는 7월 9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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