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무선청소기 '펜슬백' 공개…"원뿔형 브러쉬로 머리카락 엉킴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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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입력 2025.05.26 14:55

청소기 손잡이 지름 38㎜ 불과, 한손에 쏙
머리카락 엉킴 없는 원뿔형 '플러피콘 헤드'
500원 크기 '하이퍼디미엄 모터' 분당 14만회 회전
먼지통에 5배 압축 기술 적용…날림 없이 '쏙'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글로벌 기술기업 다이슨이 본체 손잡이 지름이 38㎜에 불과한 슬림형 무선청소기 '다이슨 펜슬백'을 공개했다.

다이슨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행사를 열고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펜슬백 무선청소기를 소개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

펜슬백은 본체 손잡이 지름 38㎜, 무게 1.8㎏으로 역대 다이슨 무선청소기 가운데 가장 슬림한 디자인이다.

기존 다이슨 무선청소기에 빠짐 없이 탑재됐던 '싸이클론' 없이 초슬림 디자인이 가능했던 이유는, 500원 동전 크기의 '하이퍼디미엄' 모터 덕분이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기존 모터보다 전력밀도가 34%나 높고 분당 14만회 회전하는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개발했다"며 "이 모터가 펜슬백 가운데 자리하며 이물질을 강력하게 흡입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이날 원뿔형 브러쉬 4개로 구성된 '플러피콘 헤드'도 처음 선보였다. 긴 머리카락이 브러쉬에 뭉쳐 엉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톰 무디 다이슨 홈 카테고리 총괄이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 신기술 공개 행사에서 원뿔형 브러쉬 '플러피콘 헤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 다이슨 신기술 공개행사에서 펜슬백 무선 청소기로 청소하는 모습. 일루미네이션 기능을 지원해 바닥 먼지가 잘 보인다.[사진=박지은 기자]

톰 무디 다이슨 홈 카테고리 총괄은 "원뿔 모양의 브러쉬는 아르키메데스의 나선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며 "원뿔 구조로 브러쉬가 회전을 하면 머리카락이 좁은 부분으로 이동을 해 먼지통으로 곧장 흡입되기 때문에 엉킴이 없다"고 설명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 신기술 공개행사에서 '펜슬백' 무선청소기로 청소를 시연하는 모습. 360도로 회전하는 '플러피콘 헤드'. [사진=박지은 기자]

또 "플러피콘 헤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앞 뒤로도 흡입이 가능해 좁은 공간도 깨끗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러피콘 헤드에 일루미네이션 LED 조명이 탑재돼 바닥의 먼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다이슨은 펜슬백 무선청소기의 충전 방식, 먼지통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제품은 충전 거치대를 집안 벽면 한쪽에 설치하고, 청소 후에 위로 꽂아둬야 했다.

신제품은 13인치 노트북보다 작은 마그네틱 충전 거치대를 바닥에 두고, 청소 후에 세워두기만 하면 된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보여주는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톰 무디 다이슨 홈 카테고리 총괄이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 신기술 공개행사에서 '펜슬백' 무선청소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초슬림형 무선청소기인 만큼 먼지통에는 5배 압축 기술이 적용됐다.

맥클린 매니저는 "압축된 먼지를 쓰레기통 깊숙히 밀어넣어 제거할 수 있어 먼지 날림 현상을 줄였고, 손에 먼지가 닿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의 완충 시간은 3시간30분, 완충시 청소 가능 시간은 30분이다. 가격은 79만9000원으로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편 다이슨은 펜슬백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팝업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진행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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