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이엔티, 소니뮤직퍼블리싱과 맞손…"K팝 PD 해외진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팝 음악 프로듀서가 소속된 음악 퍼블리싱 회사 뉴타입이엔티는 세계적인 퍼블리싱 기업 소니뮤직퍼블리싱(홍콩) 리미티드 한국지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 공동 라이팅 세션 정기적 진행 ▲ 소니뮤직퍼블리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 뉴타입이엔티의 프로듀서·작곡가 글로벌 오디션 공식 후원 ▲ 소니뮤직퍼블리싱 스튜디오의 공동 창작 플랫폼 활용 ▲ 글로벌 창작 인프라 확장 등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뉴타입이엔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속 작곡가와 음악 프로듀서가 소니뮤직퍼블리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K팝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뉴타입이엔티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식재산(IP) 유통 확장,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각자의 고유한 역량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K팝 창작 생태계에서 공동 성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니뮤직퍼블리싱 관계자는 "K팝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다양해진 창작 니즈(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확장이 필수라는 공감대 속에서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뉴타입이엔티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음악 전문 레이블로, 헤드 프로듀서 원택(1take)과 20여명의 국내외 프로듀서가 뮤직 프로덕션 팀을 이뤄 K팝 앨범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작곡가와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NCT 127,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엔믹스, 더보이즈 등 유명 K팝 그룹의 앨범 작업에 함께 했다.

또 엔믹스의 '별별별' 작곡에 참여한 프로듀서 체이스는 '보야지 투 마스'(Voyage to Mars)와 '콘택트'(Contact)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ts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6/18 09:28 송고 2025년06월18일 09시2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