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12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합니다. 홍명보 감독과 '캡틴' 손흥민 선수는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며 첫 경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은 결전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잔디를 점검하는 대신 경기장과 똑같은 잔디로 조성된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최종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긴장한 기색 없이 활기찬 분위기 속에 마지막 전술 훈련에 나섰고, 홍명보 감독은 이미 베스트 11 구상도 모두 마쳤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함께 써왔던 시간들이 내일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질과 러시아에서는 눈물을, 카타르에서는 16강 진출의 환희를 맛본 손흥민은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에서 최고의 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저는 아직도 (월드컵이) 꿈의 무대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잘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 준비한 거에 꼭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고.]
190c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데다 시크와 슐츠 등 빅리거 출신들이 즐비한 체코를 상대로 모든 걸 쏟아내 1차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체코 대표팀에는) 좋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가 100% 이상의 기량을 보여줘야 또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체코는 경기 하루 전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해 '고지대 적응' 없이 경기에 나서는 가운데 체코 감독은 손흥민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체코 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세계 축구계의 엄청난 스타이며 한국의 전설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한국의 훌륭한 공격수들을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과 체코의 1차전에 앞서 우리와 같은 조 멕시코와 남아공의 개막전으로 지구촌 축구 축제는 막을 올립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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