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인의 심야 일지] 나 혹은 타인의 의식을 믿을 수 있는가

3 weeks ago 18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 구급차들이 서 있다. /뉴시스

한 배달 기사가 길에서 쓰러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그 모습을 보고 신고했다. 그동안 배달 기사는 다행히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잠시 어지러웠을 뿐이고 진료를 원치 않는다고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했다. 그는 병원에 가길 한사코 거부했다. 요즘 과로해서 집에서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보호자와 연락이 닿자 구급대는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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