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제천영화제 온 박찬욱·봉준호…확장판 공개·명작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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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어쩔수가없다' 확장판 극장 첫 공개…"뺀 장면들 자꾸 생각나"봉준호,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 '집시의 시간' 관객과 함께 관람 이미지 확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들과 대화 나누는 박찬욱 감독 (제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린 4일 박찬욱 감독이 충북 제천문화극장에서 영화 '어쩔 수가 없다 확장판' 상영 후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9.4 kw@yna.co.kr (제천=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처음에는 이 개봉판이 최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장면들이 자꾸 생각이 나고 '그걸 괜히 뺐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서 20분가량 분량이 늘어난 확장판이 4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박 감독은 '어쩔수가없다' 확장판 상영을 마친 뒤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영화 분량을 줄이느라 부득이 덜어냈던 장면들을 더한 새 버전을 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영화가 2시간 40여분 이렇게 (길게) 되면 관객들이 지레 겁먹고 '이 영화 못 보겠다' 생각해서 아예 안 오실까 봐 정말 손톱을 깎는 것 같이 조금씩 줄여서 개봉 버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직장에서 해고된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경쟁자들을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확장판에는 만수의 아내 미리(손예진)가 직장 상사인 오진호(유연석)와 대화하는 장면과 취업 훈련소에 들어간 만수의 모습 등이 추가되고 다듬어졌다. 극장판보다 19분 늘어난 157분 분량으로, 주문형비디오(VOD)로는 먼저 공개됐지만 극장에서 확장판이 상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 확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들과 대화 나누는 박찬욱 감독 (제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린 4일 박찬욱 감독이 충북 제천문화극장에서 영화 '어쩔 수가 없다 확장판' 상영 후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9.4 kw@yna.co.kr '어쩔수가없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박 감독과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 등 작업을 함께한 조영욱 음악감독도 함께했다. 조영욱 감독은 "박찬욱 감독은 구태의연한 음악을 싫어하고, 항상 새롭고 창조적인 걸 좋아해서 저같이 음악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난다"며 "'이 화면에는 또 새로운 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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