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찐리뷰] "피해자에 미안한 적 없고 앞으로도 없다"…9명 살해하고도 웃었던 '악인전' 진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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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 이번에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날'의 이야기는, 지난 13일 방송된 '악인전 - 죽음의 사냥꾼들' 편입니다.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김동준, 가수 윤보미, 배우 배해선이 출연했습니다. (리뷰는 '꼬꼬무'의 특성에 맞게, 반말 모드로 진행됩니다.) ▲ 남편의 납치 때는 2005년 11월 18일, 금요일 밤. 충남 천안의 한 가정집이야. 아내가 동료들과 술 한잔하고 온다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어. 때마침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들어오겠다는 거야. 평소 가정적이고 건실한 남편이라 아내는 그냥 알았다고 했어. 그런데 다음날, 찜질방에서 자고 온다던 남편이 점심때가 다 되도록 오지를 않아. 게다가 연락도 안 돼. 시간이 지나 날은 점점 어스름해지고 오후 6시가 지났을 무렵이야. 집 초인종이 울렸고, 아내는 급히 문을 열어봤어. 그런데 문 앞에 한 남자가 서있어. 처음 보는 남자야. "아 저 택시기사인데요. 이거 좀 전해주라고 부탁을 받았어요." 택시기사라는 남자가 흰색 봉투를 하나 건네. 봉투를 받은 아내가 경황이 없는 사이, 택시기사는 그냥 떠나버렸어. 아내는 급히 봉투를 열어봤어. 봉투에 든 건 청첩장이야. 갑자기 웬 청첩장일까? 그런데 청첩장 내용을 확인한 아내는 그대로 털썩 주저앉고 말아. 바로 이날, 급히 연락을 받은 사람이 또 있어. 일단 그 사람을 먼저 만나볼게. "그날 집에서 쉬는 날이었는데, 사건을 접수 받아서 갑자기 저녁에 동원됐어요. 형사들 나오라고 해서 나갔는데, 갔다 금방 올 줄 알았는데."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 휴무인 형사들까지 동원될 정도의 사건이 일어났다는 거지. 청첩장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적혀있던 걸까? 평범해 보이는 청첩장인데, 뒷면에 수상한 편지가 적혀 있었어. "여보 난데, 내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나의 생명이 달려있는 일이야. 내가 요구하는 5천만 원을 현금으로 준비해서 2005년 11월 21일 16시 정각에 천안광장 택시 승강장으로 5천만 원을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놓고 비상깜빡이를 켜고 대기하면 돈을 받으러 간 사람에게 바로 건네주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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