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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7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라이브 배팅하고 있다. 2025.2.1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26)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혜성이 멀티 히트를 친 건, 21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5경기 만이자, 시즌 8번째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3(99타수 26안타)으로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상대 선발 체이스 실세스의 시속 152㎞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11번째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에 볼넷을 고른 김혜성은 4회 2루수 땅볼, 7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의 시즌 8번째 2루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 속에 5-4로 승리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7일 10시4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