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김정선 꺾고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최강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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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대한바둑협회 명예 홍보대사 위촉

이미지 확대 김현석(왼쪽)이 김정선을 꺾고 대통령배 최강부에서 우승했다.

김현석(왼쪽)이 김정선을 꺾고 대통령배 최강부에서 우승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김현석이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현석은 17일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최강부 결승에서 아마 랭킹 1위 김정선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해시장배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현석은 아마 바둑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김현석은 우승 상금 300만원과 함께 2026년 열리는 제46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WAG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틀에 걸쳐 펼쳐진 이번 대통령배는 프로부터 아마추어 동호인, 학생 선수까지 총 1천500명이 참가해 45개 부문으로 나눠 열전을 벌였다.

전국 여성최강부에서는 김수영이 정하음을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중고등부에서는 정우석, 초등최강부 오세현이 각각 우승했다.

이날 함께 열린 프로부 4강에서는 변상일 9단과 이재성 5단이 각각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변상일과 이재성의 프로부 결승은 18일 열린다.

이미지 확대 전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대한바둑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대한바둑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바둑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전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은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 대한바둑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9단은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바둑 홍보대사로서 조금이나마 바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바둑 황제' 이창호 9단은 이틀 연속 사인회를 열어 바둑 팬의 큰 호응을 얻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17일 18시2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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