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복귀 눈앞…마이너 재활 경기서 첫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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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김하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인 빅리거 맏형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수술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서 수비를 소화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의 트리플A 경기에 더럼 소속으로 출전했다.

2번 타자 2루수로 배치된 그는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트리플A 타율 0.125에 머물렀다.

대신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글러브를 끼고 출전해 골드글러브 경력자다운 안정적인 수비 솜씨를 보여줬다. 김하성은 그간 지명 타자로만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김하성은 빅리그 복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더럼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송구 거리가 짧은 2루수로 수비를 시작한 그는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시험한 뒤 빅리그로 올라갈 전망이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2일 07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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