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암 조직을 얼리지 않아도 15분이면 판독할 수 있습니다. 병리과 전문의 인력이 부족하거나 부재한 상황에서도 24시간 분석이 가능합니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AI 기반 조직분석 의료기기의 허가용 임상이 올해 하반기 종료된다”고 13일 밝혔다. 수술 중 떼어낸 암 조직을 즉시 분석해 암세포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실시간 조직병리’ 시장을 새롭게 연다는 구상이다.
“약물 전달 경로까지 실시간 추적”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생체 조직 내부를 살아있는 상태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in vivo imaging)’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공초점현미경(confocal microscopy)과 이광자현미경(two-photon microscopy)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한 테이블톱(table-top) 장비를 상용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초점과 이광자를 하나의 싱글 시스템으로 구현한 회사는 사실상 없다”며 “두 기술의 장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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