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의 AI시대 전략] HBM 이후, 한국 AI산업 성장은 ‘전력 반도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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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백형선

우리는 일상에서 전기 없이는 살 수 없다. 인터넷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기 의존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전기 먹는 하마’인 AI는 말하자면 전기로 지능을 얻는다. AI가 학습이나 추론을 하려면 GPU가 엄청난 전력을 소모한다. GPU 하나당 1KW가 넘는 전력이 필요하다. 약 100만개의 GPU가 작동하는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는 약 1GW의 전력을 소모한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사실상 원자력발전소를 가까이 둬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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