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컴 대표 “노마디안 美 출시…해외 매출 5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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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한글과컴퓨터 대표 .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12월 북미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 글로벌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 2028년 유료 고객 50만명과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고, 2030년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29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열린 '노마디안 데이'에서 “노마디안 출시를 계기로 AI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컴은 36년간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노마디안을 기반으로 기업용 AI를 넘어 글로벌 기업·소비자 시장과 해외로 사업 무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노마디안은 역할과 책임(R&R)에 따라 여러 AI 에이전트가 팀을 이뤄 업무를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영업·마케팅·고객 지원·계약·채용 등 분야별 에이전트를 구성하고, 팀장 역할을 하는 AI '아라'가 업무를 배분하고 결과를 점검한다. 사용자는 에이전트에 맡길 일과 직접 확인하거나 승인할 일을 구분해 업무 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 노마디안 이미지. 한컴 제공 한컴이 핵심 경쟁력이자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은 사용할수록 사용자에게 맞춰지는 구조다. 사용자는 업무별로 승인 여부와 자동 처리 범위를 설정하고,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업무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맥락을 축적한다. 김 대표는 “창업자마다 일하는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다”며 “노마디안을 쓸수록 사용자에게 맞게 개인화되고 최적화되는 것이 강력한 락인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개인화가 이뤄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사용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매일 사용한다면 약 6개월 정도를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는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경영 방식과 업무 패턴을 파악해 필요한 일을 먼저 제안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전트의 업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3차원(3D) 오피스도 강점으로 짚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는 만큼 출시 직후 어떻게 시선을 끌고 차별화할지 고민했다”며 “처음에는 디자인 차별화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에이전트가 일하는 모습이나 지시를 받았을 때의 행동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업무에 재미 요소를 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노마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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