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아들 주안 군이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에서 3관왕을 했다.
김소현은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해 세계청소년 올림피아드에 참여해 금상, 특별상, 카이스트 총장상을 수상한 주안 군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주안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해줘서 고마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준호도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준비하면서, 포스텍 영재기업인 집중교육 참여하면서도, 본인이 좋아하는거라 묵묵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부모로서 기특하고 고마웠다"며 "결과물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쌓여 가는 이 과정에 더욱 소중함을 알아가고 기억해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세 가족이 포항을 오가며, 또 서울에서 박람회를 준비하며 나눈 시간과 대화가 이 사진들 속에 요란하게 남아있다"고 추억했다.
김소현은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주안이가 영재 테스트를 받았는데 1000명 중 1등이 나왔다"며 "영재원에서 영재 교육을 권유했지만 주안이가 부담을 느낄까봐 거절했다"며 교육 소신을 밝혔다.
김소현의 가족은 서울대 출신으로 유명하다. 김소현을 비롯해 어머니와 여동생이 모두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이며, 아버지 김성권 교수는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역임했다. 남동생도 의대 교수다.
김소현의 남편 손준호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김소현의 아버지가 과거 "자네는 신촌 가서 밥 먹게"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