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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의 기쁨을 나눈 에릭 다이어(31)가 AS모나코(프랑스) 유니폼을 입는다.
모나코는 15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다이어와 오는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49경기(3골)에 출전한 다이어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2014년부터 10년을 뛰고 지난해 1월 뮌헨에 임대된 뒤 여름에 완전히 이적했다.
김민재와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다이어는 올 시즌 공식전 2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에서는 20경기(2골 1도움)를 뛰며 뮌헨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다이어는 이미 올 시즌이 끝나면 뮌헨을 떠나기로 했고, 차기 행선지로 모나코가 꼽혀왔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이달 초 "다이어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프로인트 단장은 독일 dpa 통신에 "우리는 다이어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그에게는 더 긴 기간에 계약할 다른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5일 09시3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