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약속의 8회에 '결승타'…한국야구 '대회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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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5번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현지에서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일본에 뼈아픈 영봉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어제(27일)는 일찌감치 선제점을 뽑아냈습니다.

2회 윤동희가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린 데 어이, 문현빈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차례 찾아온 득점권 상황에서 매번 범타에 그쳐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한 대표팀은 경기 막판 결국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에이스 곽빈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111번째 투구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어진 약속의 8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간판스타 김도영이 8회 2아웃 1·3루 기회에서 3루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3루수가 포구에 실패하며 결승 적시타로 연결됐습니다.

문보경의 쐐기 중전 적시타를 더해 2점 차로 달아난 우리 대표팀은 곽빈에 이어 올라온 조병현과 박영현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 3: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호한 선수들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금메달까지 가는 길에서 쉽지 않다는 걸 또 한 번 느꼈고요. 굉장히 선수들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사상 첫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한 대표팀은 오늘 귀국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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