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저질렀다고.” 간스케는 화재 현장을 똑바로 바라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다로는 무심코 간스케를 바라보았다. “또라니?” “올해 들어서 벌써 세 번째야.” “하야부사 지구에서 세 군데나 불이 났다고?” 간스케는 괴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전부 불씨가 없는 데서 불이 났지. 이상하지 않아, 다로? 단정 짓는 건 아직 이를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우연이 아닐 거야.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으니까. 이건 아마, 연속 방화겠지.” - 이케이도 준 ‘하야부사 소방단’ 중에서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78] 또 한번, 희망을 심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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