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K방산, 무기 몇 대가 아니라 ‘전쟁 지속 능력’을 수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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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0조원 사업 수주 불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7월 6일 대서양 인근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를 캐나다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CPSP)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지난달 스웨덴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서 확인한 글로벌 방산시장의 변화는 명확했다. 이제 주요국들은 ‘무기 완제품’이 아니라 ‘전쟁 지속 능력’을 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은 첨단무기 몇 대보다 유사시 탄약과 부품을 공급받고, 고장 난 장비를 현지에서 수리하며, 필요할 때 생산량을 신속히 늘릴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세계 방산시장은 ‘무기 구매시장’에서 ‘전쟁지속능력 확보시장’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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