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해킹 보험사로 확산…SW·여행업계도 침해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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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명AI 이미지 미래에셋생명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포착되면서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가 보험업계로 번졌다. 또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와 여행 플랫폼에서도 침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기존 피해 기업에서도 추가 정보 유출이 확인되며 피해 규모가 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금융감독원 등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이는 보험업계 첫 침해사고다. 공격자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 시스템을 겨냥했으며, 약 41개 파일을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날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사고 경위와 고객정보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정확한 유출 대상 및 항목은 파악 중에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차단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에서도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더존비즈온은 개발 서버에서 외부의 불법 접근을 확인했으며, 외부 전문기관과 고객사 임직원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백업 서버에서도 이상 징후를 발견했으며, 백업 솔루션 업체 아세이(Ahsay)의 제로데이 취약점이 악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침해사고 신고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더존비즈온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정상적인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하는 등 초동 조치를 마쳤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사태를 신속히 수습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놀유니버스는 여행·여가 플랫폼 '놀(NOL)'에서 일부 임직원·협력사 관계자에 이어 국내 숙소 예약 고객의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기술 지원을 요청하고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기존 금융권 침해사고의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확인한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 119명 외에 209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체 피해자는 2210명으로 늘었으며, 고객정보뿐 아니라 임직원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은폐가 아닌 연이은 기업들의 자발적 신고는 지난 9월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행 법은 유출 가능성만 확인돼도 일정 요건에 따라 72시간 이내 통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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