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KAIST와 공동 주최하는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K-CSPP)' 1기 입학식을 지난 13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개최했다.
1기 교육생엔 국내 주요 언론·법조·정보기술(IT)·보안기업과 국가·공공기관 등 각계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선발됐다. 교육은 오는 6월까지 △디지털 전환과 국가안보 △하이테크 트렌드 △조직전략과 사이버보안 △혁신과 융합 △현장견학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정원 측은 이번 교육과정이 글로벌 외교·안보전략과 인공지능(AI)·우주 등 첨단기술 트렌드와 사이버 안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이수자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KAIST 동문 자격을 부여하고, 각종 동문행사 등 특전이 제공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새로운 안보위협은 물론 대응전략, 외교·안보 동향 등을 폭넓게 공유할 것”이라며 “리더들에게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고와 강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