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꿈의 항암제 나왔다…식약처, 큐로셀 '림카토'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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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1호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큐로셀이 개발한 CAR-T 치료제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를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본지 4월 1일자 A14면 참조

CAR-T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형 치료제다. 말기 혈액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 ‘꿈의 항암제’로 불린다. 큐로셀은 2024년 12월 식약처에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림카토는 환자의 면역세포에 혈액암을 일으킨 B세포를 표적으로 인식해 공격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환자 맞춤형 항암제다.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해 가도록 하는 면역관문수용체 ‘PD-1’과 ‘TIGIT’의 작용을 억제해 치료제 반응도를 높이고 지속 기간도 늘렸다. 식약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또는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환자 가운데 2회 이상 전신 항암 치료 후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암이 재발한 성인을 대상으로 림카토 사용을 승인했다.

큐로셀은 이번 식약처 허가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전유물이던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큐로셀의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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