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겨울방학을 맞이해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정기적으로 수강이 어려운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는 취지다. 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육공단은 서울시 및 송파구 등 17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수강 신청을 받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아이스 스케이팅 기초·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며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서 참가 자격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정종태 스포츠이용권팀장은 “올해부터 광역, 기초지자체 및 민간 협업을 통해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연 50만원 이내)와 스포츠 강좌 수강료(매월 10만5000원에서 11만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 모집 일정에 따라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또는 관할 시·군·구청·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