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감서도 '암살자(들)' 공방…"학생들에 위험" "영화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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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성국-혁신당 강경숙 고성 설전…교육부 보고미흡 질타도 이미지 확대 교육부 국정감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선서문을 위원장인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하고 있다. 2026.10.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7일의 교육부 등 국정감사에서는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첫 질의자로 나선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영화 검열"이라고 항의하며 언쟁이 붙었다. 정 의원은 최교식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최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투표로 단체 관람을 추진했다가 파장이 커지자 취소했다"며 "이 영화를 보고 학생들이나 국민이 잔상이 남아서 이 사실을 믿고 이야기되는 부분들은 상당히 위험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영화들이 나왔을 때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에서 관여해야 하지 않나"라며 "영화, 뉴스, 유튜브 등에서 나오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실적을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장관은 "사실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된 사실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역사에 대한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의사신청 발언을 통해 "국회는 영화 검열위원회가 아니다"라며 "영화 한 편을 갖고 국민의힘이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강 의원의 언성이 높아지자 국민의힘 소속 김희정 위원장은 마이크를 꺼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간사가 의사진행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의원의 질의와 관련돼서 소리를 지르거나 의사진행 발언을 두고 이야기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의 항의에도 "위원장의 진행에 끼어드는 여당 간사도 주의하라"며 "필요하면 법제사법위원회로 가시라"고 덧붙였다. 법사위는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지난해 영화 '건국전쟁 2' 관람 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발언을 인용하며 "역사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식 그리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모두 다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영화에서 주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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