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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2025시즌 잔여 안방 경기를 모두 '공식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광주 구단은 "기존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 경기장을 이전하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시즌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쓴 광주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장 시설 기준 변경에 따라 최근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안방을 이전하는 절차를 추진했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길이 97m에 유료 관중석 규모도 7천800석에 불과하고, 장내 매점·화장실 등도 간이시설이라 변경된 프로축구연맹 가이드 라인상 앞으로는 K리그1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이에 광주광역시, 광주시체육회와 협의 끝에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 경기장을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광주 구단은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 경기장에 확정되면서 팬분들께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축구전용구장은 다양한 활용법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공헌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9일 14시4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