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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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사진=하이브]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사진=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 설립한 사모 펀드에 주식을 팔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방시혁은 2020년 하이브 상장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상장 과정에서 이를 은폐했고, 이로 인해 1천 900억원대의 부당 이득금을 챙겼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고, 하이브 전 임원 A씨에게도 같은 조처를 내렸다. 검찰은 지난 18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방 의장에 대한 고발장을 신청받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에 배당했다.

하이브는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시장과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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