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경기도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규모가 2026년 이후 총 946억원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AI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가천대와 성균관대가 선정돼 총 542억9000만원 규모의 신규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AI 중심대학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 AI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천대와 성균관대는 앞으로 8년간 AI 전공교육, 융합교육, 실무형 프로젝트,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업비는 국비 480억원, 도비 3억2000만원, 시군비 6억1000만원, 대학 등 민간부담금 53억6000만원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두 대학을 거점으로 대학·기업·시군을 연계한 지역 특화형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교육부 주관 '2026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에 가천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도내 3개 대학이 AI 분야로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단기 집중형 AI 교육을 공동 운영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국비 214억원을 포함해 총 224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기존에도 AI 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 2건을 지원해 왔다.
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은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연 31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석·박사 전문 인력 275명을 양성했다.
한국공학대 그랜드-ICT 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연 22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석·박사 전문 인력 190명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AI 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규모는 기존 인공지능대학원과 그랜드-ICT 연구센터의 2026년 이후 집행 예정 사업비 179억원에, 올해 선정된 AI 중심대학과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비 약 767억원이 더해져 총 946억원으로 늘었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가천대와 성균관대의 AI 중심대학 선정은 AI R&D 전문 인력 양성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가 대학과 협력해 온 결과”라며 “교육·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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