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판교·광교 테크노밸리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2026년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 공공 환경에서 검증(PoC)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판교·광교 테크노밸리 내 공공 건물과 단지 공간을 활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10개 과제 내외다. 선정 기업에는 초기 실증비 2000만원을 지원하며, 중간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RE100, 인공지능(AI), 4차 산업기술, 사회안전망 등 공공 인프라와 연계 가능한 기술이다. 실증 과정에서 필요한 제품 제작비, 개발비, 설치비, 시험·인증 비용 등을 지원해 기업의 실증 부담을 줄인다. 실증 단계는 연구개발, 성능 검증, 성과 확산 등으로 구성된다.
경과원은 2024년부터 판교·광교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테스트베드 기반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드레인필터, 잎스, 유니룩스는 조달청 우수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선정됐고, 유니유니는 장애인 화장실 낙상 사고 예방 솔루션으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경과원은 사업 신청 기업을 위해 16일 광교, 17일 판교에서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이 실증 공간과 시설 환경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점·공장·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소공인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공공 인프라 실증은 혁신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들이 공공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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