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포커스] "월드컵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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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팀, AI로 전 경기 중계 분석…유해 상품 로고 9만3천409개 등장"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생중계 경기 화면에 건강에 해로운 식품·음료와 술, 도박,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 가상자산 등 '유해 상품' 브랜드 로고가 평균 7초에 한 번꼴로 등장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 확대 "월드컵 경기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 노출"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생중계 화면에 코카콜라 로고 31개가 나오는 모습. 보고서 발췌. [University of Bristol·University of Oxfor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브리스톨대와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22일 공개한 보고서 "아름다운 경기의 대가 : 역대 최대 FIFA 월드컵이 유해 상품 홍보의 글로벌 플랫폼이 된 과정"에서 월드컵 104경기의 생중계 영상 172.6시간을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으로 분석한 결과, 유해 상품 브랜드 로고 9만3천409개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에 해로운 식품 마케팅이 어린이의 식품 선택·구매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연구와 술·도박 광고 노출이 관련 행동 증가와 연관된다는 이전 연구를 제시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광고 노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방송사가 광고 시간에 별도로 내보낸 상업 광고가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작해 전 세계 방송사에 제공한 경기 영상에 경기장 주변 광고판 등의 형태로 포함된 브랜드 노출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실제 전체 광고량이 아니라 경기 시청 중 피하기 어려운 광고 노출의 규모를 분석한 것이라며 FIFA 남자 월드컵 전 경기를 대상으로 유해 상품 광고를 조사한 첫 연구라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생중계 172.6시간 가운데 최소 하나의 유해 상품 로고가 화면에 나타난 시간은 39.3시간, 전체의 22.8%에 달했다. 유해 상품 브랜드는 모든 경기에서 등장했고, 평균적으로 생중계 1분마다 9.02개의 로고가 확인됐다. 로고별 노출 시간을 합산하면 51.7시간이지만, 여러 로고가 동시에 보이는 경우를 중복 계산하지 않은 실제 영상 기준으로는 39.3시간이었다. 이미지 확대 "월드컵 경기 시청자, 평균 7초마다 유해 상품 브랜드 노출" ChatGPT 활용 제작. 보고서 Executive Summary 발췌. [University of 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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