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브랜드스타’ 건강검진센터 부문에 선정된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인공지능(AI)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검진 전 과정에 접목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유방 엑스레이(X-ray),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X-ray, 뇌 CT·자기공명영상(MRI)·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등 10여 개 AI 영상판독 솔루션을 전면 도입했다는 점이다. AI가 CT, MRI, MRA 등 의료영상을 보고 질병이 의심되는 부위를 분석해 전문의의 판독을 보조하는 구조다. 판독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크로스체크를 통해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돼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2024년 7월 D관 9층에 개소한 AI의료·영상센터(AIM센터)에서 이런 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건강검진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경영 체계도 구축했다. 흉부 X-ray, 혈액검사 등 간단한 과정만 거쳐 ‘건강 나이’를 예측한다. 검진 결과 리포트에 개인별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단순히 질병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2024년부터 ‘미래헬스케어본부’를 운영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혈액만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종양 유전자(DNA) 혈액검사’, 여성 건강을 위한 난소암 위험도 검사(ROMA SCORE), 위내시경 검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위장 상태 평가 ‘개스트로패널’, 위장관 검진 전 복용 가능한 ‘알약형 장 정결제’ 등 고객 맞춤형 정밀검사 항목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검진 시설을 갖춘 강북삼성병원은 40년 이상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100만 명 이상의 코호트(인구 집단) 연구 데이터에 기반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AI 기술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검진 서비스를 질적으로 도약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내 1호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 관리 전문 기관(특수전문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맞춤형 생활 습관 개선 코칭을 제공하는 정신건강 라이프로그·약료 서비스 ‘메디박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검진 체계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최적화된 예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대한민국 건강 검진의 미래를 이끄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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