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현 서울아산병원 교수, '세계 의사들의 교과서' 세 번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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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이 25일(현지시간) 세계 임상 의사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증상이 없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도 수술을 받는 게 10년 이상 오래 사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세계 처음으로 입증하면서다.

NEJM은 논문 권위를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인용지수가 78.5로, 네이처(48.5), 사이언스(45.8)보다 높다. 세계 의사들의 치료 지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학술지다. 강 교수가 NEJM에 논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으로 범위를 넓히면 열 번째 성과다.

심장 판막 분야는 암 등 다른 질환 분야보다 연구 지원이 많지 않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강 교수는 2012년 심내막염 연구 성과로, 2019년 무증상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수술 안전성 입증 성과로 각각 NEJM에 논문을 게재했다.

강 교수는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세계 심장 환자를 돕겠다는 일념으로 10년 넘게 연구를 수행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 받았다면 전문의 권고대로 조기 치료받는 게 좋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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