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사연 안고 KBO 무대 두드린 미생들…빗속 트라이아웃 열전

1 hour ago 1

빅리그 출신 울산 최지만 등 20명, 10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테스트미국서 돌아온 최병용·손가락 부상 딛고 재도전한 박명헌도 참가 이미지 확대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 테스트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지만(울산 웨일즈) 등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9.1 kimb01@yna.co.kr (고양=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각기 다른 이유로 프로의 문턱을 넘지 못했거나 다시 도전장을 던진 20명의 선수가 궂은 날씨에도 KBO리그 입성의 꿈을 품고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방망이를 휘둘렀다. 독립리그와 국내외 대학 야구, 미국프로야구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투수 6명과 야수 14명은 1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저마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모인 이들은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타격과 수비, 주루, 투구 테스트를 받았다. 반갑지 않은 비가 내려 타격 테스트는 실내에서 열렸고, 수비와 주루, 투수 테스트는 야외 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KBO는 신인 드래프트 신청 자격이 없지만 다양한 경로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운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2013년 트라이아웃을 도입했다. 역시나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건 지난 4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던 최지만(35·울산 웨일즈)이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67홈런을 친 최지만의 타격 테스트 순서가 되자 실내 훈련장에는 묵직한 타격음이 울렸고, 스카우트들도 그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이미지 확대 몸 푸는 최지만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어린 선수들과 몸풀고 있다. 2026.9.1 kimb01@yna.co.kr 최지만이 잠시 휴식하거나 스트레칭할 때도 스카우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그의 곁으로 모였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른 참가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며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도 했다. 그는 트라이아웃을 마친 뒤 "조금 많이 긴장하고 왔다. 비가 왔지만 그래도 잘 마친 것 같아서 후련하다"며 "시선을 받지 않다가 오늘 많이 받아 약간 힘들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