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직후 카카오톡 8분간 '먹통'…"긴급 대응으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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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04 16:31 수정2025.04.04 16:3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트래픽이 몰리며 카카오톡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지연됐다. 카카오톡은 긴급 대응으로 약 8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尹 파면 직후 카카오톡 8분간 '먹통'…"긴급 대응으로 조치"

카카오톡의 서버 불안정은 4일 오전 11시 24분 헌재의 인용 결정 직후 발생했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 자동 로그아웃된 후 로그인에 실패하거나, 모바일 버전에서는 메시지 전송에 실패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이 같은 상황은 약 10분간 지속되다가 오전 11시 32분쯤 복구됐다. 헌재의 인용 결정 직후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트래픽이 몰리자 일시적으로 서버 불안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으로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나 긴급 대응을 통해 현재 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헌재의 탄핵 선고와 동시에 트래픽 급증에 따라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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