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실시간 번역 안경, 한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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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제품이 한국에 앞다퉈 들어오고 있다. 과거 ‘가성비’로 승부했던 중국 웨어러블이 최근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국내 얼리어답터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기업 LL비전이 만든 AI 안경 ‘Leion Hey2’는 보름 만에 판매량 1400개를 돌파했다. 이 안경의 정가는 128만원, 와디즈 펀딩 가격은 80만원대다. 내장 마이크 4개로 상대방의 말을 0.5초 안에 번역해 렌즈 위에 자막으로 투사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고 했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하이퍼쉘이 내놓은 아웃도어 웨어러블 제품 하이퍼쉘도 국내 펀딩에서 목표 금액 대비 3721%의 자금을 모았다. 다리 등에 착용하면 신체 능력을 올려주는 하이퍼쉘 가격은 110만~330만원 수준이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부 CU 점포에도 입점했다.

업계 관계자는 “눈에 띄는 중국 웨어러블 제품을 가장 먼저 한국에 들여오려는 국내 총판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선전에 직접 나가 기업 대상 설명회를 여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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