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S 측, YG 투자설에 "YG엔터 아닌 YG플러스와 글로벌 유통 협력"

신인 걸그룹 VVS의 소속사 MZMC 측이 'YG엔터테인먼트 투자설'에 대해 바로잡았다.

VVS(브리트니, 아일리, 라나, 지우, 리원)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폴 브라이언 톰슨(Paul Brian Thompson) MZMC 대표가 함께했다. 폴 브라이언 톰슨은 그간 라이즈·태연·엑소·NCT·레드벨벳·강다니엘 등 K팝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미국인 프로듀서다.

VVS는 외국인 프로듀서가 소속사 대표로서 제작하는 팀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멤버 브리트니는 "흔치 않은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대표님이) 외국인이라 장점도 크다고 생각한다. 나 말고는 영어를 잘하는 멤버들이 많지 않은데 영어가 많이 늘었고, 문화 레슨을 받으며 옛날 외국 힙합 등도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VVS 제작에 YG엔터테인먼트가 투자했다는 '설'도 돌았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폴 브라이언 톰슨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그는 "저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직접 투자가 아닌 YG플러스와 협력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앨범은 물론 앞으로 낼 앨범도 YG플러스가 글로벌 유통사로 함께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VVS의 데뷔 싱글 '티'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