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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8.7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의 베테랑 선발 투수 김광현(37)이 사자 군단의 맹타를 이겨내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김광현은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 했다.
김광현이 올 시즌 4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온 건 4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3⅓이닝 7실점)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2회부터 난타당했다.
강민호와 김영웅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2,3루에 몰린 뒤 김헌곤에게 희생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이재현에게 사구를 내주며 2사 1,2루에 놓였고 박승규 타석 때 폭투를 던져 2,3루가 됐다.
김광현은 계속 흔들렸다. 박승규에게 싹쓸이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0-3으로 밀렸다.
그는 4회에 또다시 무너졌다. 2사 3루에서 박승규와 김성윤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했고 구자욱, 르윈 디아즈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줘 실점이 6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김광현은 더 버티지 못하고 송영진에게 공을 넘겼다.
송영진이 승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은 건 다행이었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90에서 4.25로 껑충 뛰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07일 19시4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