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환경연구소 설립…최태원 "반도체 친환경 전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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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민관합동 한국형 녹색전환 전략 선포식'서 발언 반도체·데이터센터 전력·용수·온실가스 저감 기술 연구 탈탄소전환센터 두고 1700여 협력사 저탄소 전환 지원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과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기 위한 'AI 환경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민관합동 K-GX(한국형 녹색전환) 전략 선포식'에서 "AI 기술이 녹색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녹색전환이 다시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이 7일 서울 한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10.7 [사진=연합뉴스]이어 "SK하이닉스도 이런 비전에 발맞춰 AI 환경연구소를 설립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친환경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AI 환경연구소는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환경 부담을 낮추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데이터센터 냉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체 가스 개발과 공정용수 정화·재활용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다.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반도체 소재와 전자 폐기물 자원순환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기존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지리적 문제에도 AI를 적용해 새로운 해법을 찾는다는 구상이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7일 서울 한 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7 [사진=연합뉴스]연구소 안에는 '탈탄소전환센터'도 설치한다. SK하이닉스와 거래하는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업체들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다.지원 대상은 약 1700개 협력사다. 전담 조직이 협력사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저탄소 공정 도입 방안을 컨설팅하고 실제 전환 과정도 지원한다.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탄소 감축 요구와 해외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 공급망 전체의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연구 과제 선정 과정에는 외부 목소리도 반영한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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