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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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인 SK쉴더스 ESG경영그룹장(왼쪽)이 지난 13일 로이드인증원 한국 지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제공)최지인 SK쉴더스 ESG경영그룹장(왼쪽)이 지난 13일 로이드인증원 한국 지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제공)

SK쉴더스가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스코프 1, 2, 3)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SK쉴더스는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스코프 1, 2)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스코프 3)의 배출량까지 측정하고, 이후 국제 공인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SK쉴더스는 온실가스(스코프 1, 2) 순배출량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한 이후, 전기차(EV) 전환, 재생에너지 확보, 자원 순환 등 탄소 감축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100%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차량의 50.2%를 전기차로 전환·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캠페인(K-EV100)에도 가입했다.

아울러 지난해엔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7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으며, 내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SK쉴더스는 회수된 장비의 60% 이상을 재사용하며 자원 순환을 극대화하고 폐기물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SK쉴더스는 2033년까지 온실가스(스코프 1, 2, 3) 배출량을 5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검증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는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측정·검증하며, 탄소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더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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