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총, 비과세 배당 1.7조 재원 마련…정재헌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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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26 15:31 수정2026.03.26 15:31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2025년 연결 재무제표는 매출 17조992억원, 영업이익 1조732억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배당금은 1660원이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비과세 배당 추진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다. 자본준비금 중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배당 소득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배당 상향 효과가 있다. 이르면 2026년 기말 배당부터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활용 가능하다.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2조원 이상 상장사 대상으로 내년부터 의무화하는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 절차와 사외이사 명칭의 '독립이사' 변경 등이 반영됐다.

이사 선임도 단행됐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재헌 CEO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확정됐다. 한명진 MNO CIC장이 사내이사,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랐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으며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한다.

SK텔레콤은 보유 자기주식 중 19만6475주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보유·처분하고 잔여분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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