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작업을 할 때가 많은데 몇 가지가 아쉬웠습니다.
mkv를 mp4로 변경하는데 GUI 인코딩 툴들은 컨테이너만 바꾸는 기능을 찾질 못하겠더라고요. 재인코딩을 하면 엄청 오래 걸리지만 컨테이너만 갈아끼우면(즉, Remuxing) 완전 빠른데 말입니다. 물론 내용물이 컨테이너에 호환이 돼야 하지만요.
영상 자르기도 화질 유지하면서 자르면 재인코딩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기존 편집툴로 자르면 인코딩을 새로 하니 역시 느리고 번거롭습니다.
그냥 화질 유지하면서 싹뚝 자르면 초고속으로 잘립니다. SSD 쓰기 속도와 거의 동일한 속도로 잘릴 거예요.
물론 이렇게 자르면 정확히 잘리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기는 한데, 프레임 단위 정확성이 필요하지 않은 자르기엔 쓸만합니다.
영상 합치기도 인코딩 안 하고 초고속으로 하고 싶어서 넣었고요.
영상 중간 캡처 기능은 퀵타임은 클립보드에 넣어 주니 불편... VLC는 폴더를 맘대로 지정해서 불편... 그나마 INNA는 데스크톱인가에 떨궈 주는데 프레임 단위 이동이 불편...
오디오 배속 변환은 소리 피치 때문에 기능을 넣었습니다. 프리미어에서 오디오 속도를 1.2배로 하면 목소리가 가늘어지고 톤이 올라갑니다. 그럼 또 피치 조정을 해야 하는데 엄청 번거롭습니다. 근데 ffmpeg는 알아서 그걸 맞춰 주는 명령이 있더라고요. 물론 엄청 복잡합니다. 그래서 그냥 또 기능을 넣었습니다.
용량 줄이기는 매번 프로그램들 띄워서 설정 맞추기 귀찮아 넣었습니다.
오디오 추출기는 진짜 오디오 추출 너무 쉬운데 그거 하느라고 프리미어 쓰는 사람 보고 넣었고요... 저는 매번 ffmpeg 타자치는 게 귀찮긴 했습니다. 맨날 사람들이 저한테 오디오 추출해달라고 오는 것도 귀찮고...
오디오 압축기도... wav 너무 용량 큰데... mp3로 바꾸려고 맨날 타자치기 귀찮고...
여하간 이렇게 ffmpeg랑 무거운 편집 프로그램들로 가능은 한데 GUI로 딱 간편하게 하기 힘든 그런 기능들, 제가 필요한 것들을 넣어 만든 비디오 편집 툴입니다.
기왕 AI로 만든 거 9개국 언어를 넣고 웹사이트도 만들었습니다. ㅎㅎ
AI 좋네요.

6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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