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 17 시리즈'를 발표한 가운데, 실물이 공개된 후 각 모델별 색상 중 '코스믹 오렌지'에 관심이 가장 많이 집중됐다는 평가다.
![아이폰17 프로 [사진=유튜브 디에디트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fc13a40dde479.jpg)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자리한 애플 본사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발표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아이폰17(기본형) ▲아이폰에어(슬림형)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4종이다. 여기에 저가 모델인 '아이폰16e'가 함께 출시된다.
이 중 아이폰 17 시리즈 색상은 블랙, 라벤더, 미스트 블루, 세이지, 화이트 다섯 가지로 출시됐다.
아이폰17 프로·프로 맥스는 코스믹 오렌지, 딥 블루, 실버 색상 세 종류이며, 아이폰 에어는 스페이스 블랙, 클라우드 화이트, 라이트 골드, 스카이 블루 네 가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과감한 오렌지빛의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색상이다. 기존에 없었던 선명한 주황색으로 평가가 갈리는 편이다.
구독자 55만의 IT 유튜버 디에디트는 실물을 본 뒤 "가장 많이 주목받고 있는 코스믹 오렌지는 상당히 튀는 컬러이면서 센 컬러이다 보니 '호불호(좋고 나쁨)'가 나늴 것 같지만 나는 호(好)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물이 좀 더 화사하고 전자 제품에서는 완전히 처음 보는 컬러라서 신선하다"며 "이번에 알루미늄으로 소재를 바꾸면서 이렇게 과감한 컬러를 시도해 볼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풀이했다.
디에디트는 이어 "저는 무조건 코스믹 오렌지"라며 "프로 라인업에서는 여태까지 무난하고 어둡거나 살짝 나이들어 보이는 느낌의 컬러만 많이 나왔었는데 이런 과감한 컬러 시도가 반갑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믹 오렌지를 들고 나가보라. 신제품 티가 얼마나 많이 나겠냐"며 "실제로 보면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유튜버 더신자는 "오렌지 컬러가 출시된다는 건 루머로도 많이 나왔었는데 컬러 자체는 눈에 많이 뜰 수밖에 없는 컬러"라며 "행사장에서도 실제로 이 컬러를 찍기 위해서 가장 많이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런 강렬한 색을 좋아하다 보니까 괜찮아 보인다"면서도 "무난하게 프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실버다. 실버가 가장 예쁜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제품 가격은 ▲아이폰17(기본형) 799달러(약 111만원) ▲아이폰 에어 999달러(약 138만8510원) ▲아이폰17 프로 1099달러(약 152만7500원) ▲아이폰17 프로맥스 1199달러(약 166만6490원)부터다.
사전 예약은 12일부터, 정식 판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