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OLED TV 시장 출하량 1000만대 돌파 전망"

1 day ago 1

유비리서치 보고서..."OLED 패널 업체 라인 증설 가능성"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이 2028년에 연간 출하량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서울 서초구 삼성강남에서 열린 '언박스&디스커버 2025' 행사장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OLED TV. [사진=박지은 기자]7일 서울 서초구 삼성강남에서 열린 '언박스&디스커버 2025' 행사장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OLED TV. [사진=박지은 기자]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12일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트래커'를 통해 "OLED TV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OLED 패널 업체들의 생산 확대 전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W-OLED(화이트 OLED) 패널이 적용된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하며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패널 구매를 적극 늘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W-OLED TV의 패널은 전량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현재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 패널의 양산 능력을 감안할 때, 수율을 고려한 연간 실질 생산량은 약 1000만대 수준에 이른다.

2028년을 기점으로 OLED TV 출하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경우, 주요 패널 업체들이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 라인을 증설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제조사들의 미니-LED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이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채택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 패널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OLED 전략은 W-OLED 공급사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생산 확대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내다봤다.

유비리서치 한창욱 부사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가 탁월한 화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주요 패널 업체들이 대형 OLED 라인 증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2028년은 OLED TV 시장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