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lyFans의 유료 구독자와 채팅하는 업무를 대행하는 '채터' 라 불리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태를 필리핀 현지 종사자 인터뷰를 통해 조명
- 필리핀 거주 한 여성은 고수익 OnlyFans 모델을 사칭하며 시급 2달러 미만으로 팬들과 성적 채팅(sexting)을 하는 업무의 고통을 증언
- 채터들은 에이전시에 고용되어 모델 대신 팬과 대화하며 사진·영상 판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구조로, 팬들을 사실상 기만하는 형태
- 이 같은 관행은 이미 법적 소송으로 이어졌으나 아직 성공한 사례는 없으며, 2024년 72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OnlyFans는 코멘트를 거부함
- 필리핀 BPO 노동조합은 이런 온라인 업무의 규제 부재와 유해 콘텐츠 노출 위험을 우려하면서도, 재택 소득 기회로서의 장점도 인정
OnlyFans 채터의 업무 구조와 현실
- 인터뷰한 여성은 모델을 대신해 팬과 대화하며 콘텐츠 판매를 유도하는 업무를 수행
-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시간당 2달러 미만을 받았다고 밝힘
- 모델이 사용하는 에이전시에 고용되어 모델을 사칭하며, 수백 달러 규모의 사진·영상 판매 실적 목표를 부여받음
- 이후 다른 에이전시로 옮겨 시간당 4달러 미만의 개선된 조건을 받았으나 여전히 저임금 수준임
- OnlyFans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월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는 것과 대비됨
정서적·윤리적 부담
- 업무에 성적 콘텐츠가 포함된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지만, 한 시간에 여러 팬과 동시에 섹스팅을 반복하는 것은 불쾌한 경험
- 대화 상대인 팬들은 "정말 좋은 사람" 이지만 명백히 외로운 사람들이라, 자신이 사칭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고 괴로운 감정을 유발
- "기술적으로 나는 그들을 사기치고 있는 것, 사진과 영상을 보내면서 판매만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인이 직접 표현
- 일부 팬들은 기이한 성적 취향이나 페티시를 요구하며, 대체로 견딜 수 있지만 감당이 안 되는 날도 존재
- "내가 여기서 대체 뭘 하고 있나" 싶은 날이 있으며, 자신의 도덕성과 양심에 의문을 품게 된다고 토로
- 시급 2달러 미만을 수용한 것에 대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니었다"고 표현
- 에이전시가 훨씬 더 많은 돈을 가져간다는 사실이 특히 가슴 아프다고 언급
법적 리스크와 소송 현황
- 채터 활용 관행은 이미 OnlyFans과 에이전시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으로 이어졌으며, 이용자와 로펌들이 이 관행을 기만적이라고 주장
- 해당 채터는 필리핀의 비교적 엄격한 반포르노 법률을 고려할 때 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법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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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N(필리핀 BPO 산업 노동조합) 은 이러한 온라인 노동이 “대부분 규제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하면서도, 디지털 아웃소싱 일자리의 장단점을 모두 인정
- 장점으로는 재택 근무 가능성,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 일부 지역보다 높은 수입 가능성을 언급
- 또한 디지털 업무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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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으로 극단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에 노동자가 노출되는 위험과, 안전·책임·노동자 보호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재가 심각한 문제임
- 그러나 여전히 노동자 보호와 명확한 규제 체계의 필요성은 있음
OnlyFans의 입장
- 2024년 72억 달러(약 53억 파운드) 매출을 기록한 OnlyFans는,
이용약관상 OnlyFans의 사업 관계는 오직 콘텐츠 제작자와만 비즈니스 관계를 맺는다며 이 사안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
OnlyFans 산업의 구조적 불균형
-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자와 팬을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팬은 구독료를 지불하고 대화 및 콘텐츠를 이용
- 하지만 팬과의 실제 소통은 제3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음
- 이러한 구조는 법적 논란과 소송으로 이어졌으나, 현재까지 성공한 사례는 없음
- 위 사례는 글로벌 플랫폼 경제에서의 불평등한 노동 구조를 드러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