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직원들, 스탠퍼드서 '디자인 씽킹'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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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연수 통해 고객 중심 문제 해결 방식 체득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찾아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부서가 함께 해결책을 찾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익혔다고 7일 밝혔다.

임직원 대상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 '아웃사이트 D.T(OutSight D.T)'에 참여한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U+]임직원 대상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 '아웃사이트 D.T(OutSight D.T)'에 참여한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씽킹 교육 프로그램 '아웃사이트 D.T(OutSight D.T)'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 디자인 씽킹 부트캠프와 현장 연수에 참여하는 과정이다. 지난 5월 1기 참가자 21명에 이어 6월 말에는 2기 참가자 12명이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경험했다.

디자인 씽킹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출발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법론이다.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 중심 수업 대신 현장 관찰과 인터뷰, 아이디어 구현과 검증을 반복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LG유플러스는 상품과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참가자들이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문제 해결 방식과 협업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방문에 앞서 약 4주간 디자인 씽킹 기본 개념과 주요 기법을 학습한 뒤 스탠퍼드대학교 d.School 부트캠프에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빅테크는 어떤 기능을 만들지보다 고객이 불편한 지점을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디어의 질은 투입 시간보다 빠른 실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현업에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 2기에는 상품·서비스 기획과 고객 경험 개선 조직을 중심으로 참여자를 선정했으며, 앞으로는 직군 구분 없이 다양한 조직이 하나의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성과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용산사옥에서 열린 1기 성과공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문제 해결 방식과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AI를 활용해 3시간 만에 앱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사례와 복귀 후 기획 업무에 바이브 코딩을 적용한 경험도 소개됐다.

1기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직군이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고객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구체화하는 방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조직 내에 공유하며 디자인 씽킹 기반 업무 방식도 확산시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아웃사이트 D.T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스탠퍼드대학교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양효석 LG유플러스 CHO(부사장)는 "아웃사이트 D.T는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사고방식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혁신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스탠퍼드와 실리콘밸리에서 얻은 경험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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