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2025 LCK 3라운드 2주 차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레전드 그룹 2위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2025 LCK 3라운드 2주 차가 진행한다.
지난 25일과 27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T1 Home Ground)’에서 2연승을 거둔 T1이 2주 차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붙는다.
T1은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5패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우위를 내줬다.
2024년 1월 열린 2024 LCK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0으로 제압한 이후 두 팀이 정규 시즌에서 맞붙을 때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다.
난적을 만난 T1은 최근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에서 열린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MSI 출전권을 손에 넣었고 지난 2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에서는 MSI에서 넘지 못했던 젠지를 2대1로 꺾은 바 있다.
팀 내부적으로도 ‘페이커’ 이상혁과 4년 재계약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3라운드 들어 젠지에게 0대2 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 LCK 2라운드 후반부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kt 롤스터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 OK저축은행 브리온, ‘새 사령탑’과 함께 연승 도전
‘듀크’ 이호성 감독을 영입하며 3라운드 1주 차를 전승으로 출발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4연승으로 라이즈 그룹 상위권 경쟁을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이호성 감독 부임 이후 디플러스 기아와 DRX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의 활약을 필두로 팀원들의 성장세가 돋보였고 조직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다.
분위기를 탄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오는 31일 BNK 피어엑스, 8월 3일 DN 프릭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현재 라이즈 그룹 2위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3위인 BNK 피어엑스와 세트 득실 1점 차이로 미세하게 앞서 있다.
플레이-인 진출을 위해 3위 이내 진입이 필수인 만큼 다가올 두 경기는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2025 LCK 3라운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하루 두 경기씩 치른다.
3~5라운드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