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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는 수비형 미드필더 정현철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K리그2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한 정현철은 FC서울과 김천상무에서도 뛰었다.
2021년엔 김천 소속으로 K리그2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K리그1·2를 합한 통산 기록은 193경기 17골 8도움이다.
지난해 경남 소속으로 K리그2 16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이번 시즌엔 소속팀을 찾지 못해 무적 상태로 있다가 대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돌아오게 됐다.
대구 구단은 "정현철은 뛰어난 피지컬과 탄탄한 수비 능력을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며 "수비 밸런스를 강화하고, 전술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K리그1 최하위(승점 12)인 대구는 지난달 말 김병수 감독을 새로 선임해 재정비에 나섰고 최근 공격수 김주공에 이어 정현철도 영입했다.
등번호 47번을 배정받고 이날 팀에 합류한 정현철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반등할 수 있도록 제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면서 "팀에 헌신하고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0일 15시0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