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랑 선수
K4리그 세종 SA FC의 중앙 수비수 박태랑이 슬로바키아 1부리그 MFK 젬플린 미할로우체 입단을 앞뒀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JYK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박태랑은 MFK 젬플린 미할로우체 입단을 확정 짓기 위해 오늘 오전 슬로바키아로 출국했습니다.
중앙 수비수인 박태랑은 인천청학중과 서울화곡중을 거쳐 K리그 강원FC 유스팀인 강릉제일고에서 성장했습니다.
카톨릭관동대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강원FC에 입단한 박태랑은 이후 K4리그 세종FC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지 6개월 만에 젬플린 미할로우체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습니다.
192cm로 장신인 박태랑은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에 능하고,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하는 수비수로 지난 5월에는 K4리그 시즌 첫 골을 헤더 골로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MFK 젬플린 미할로우체는 1974~1975시즌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슬로바키아 수페르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4~2015시즌에는 슬로바키아 2부리그에서 우승해 다시 1부리그로 승격했고 지난 시즌에는 7위에 올랐습니다.
박태랑은 "이제 시작이다.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반드시 슬로바키아에서 최고의 센터백이 돼 한국 선수들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