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현 하이브리드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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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 이상 사전 구축형 도구 제공

IBM 씽크 2025 IBM 씽크 2025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IBM이 연례 행사인 '씽크 2025(THINK 2025)' 컨퍼런스에서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했다.

IBM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사용자와 대화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환경,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전반에서 이들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IBM은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watsonx Orchestrate)에서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준비된 종합적인 에이전트 기능 제품군을 제공해 기업들이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5분 내 맞춤형 에이전트 구축 △사전 구축형 도메인 에이전트 △80개 이상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통합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 가시성 및 거버넌스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 IBM은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에 에이전트 카탈로그를 도입해 IBM과 파트너 생태계인 박스, 마스터카드, 오라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에서 제공하는 150개 이상 에이전트 및 사전 구축형 도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에서 잠재 고객을 찾아 불러오는 영업용 에이전트나 슬랙에서 사용할 수 있는 HR 대화형 에이전트 등이 있다. IBM의 이 혁신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단순한 채팅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와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대표(CEO)는 “AI 실험의 시대는 끝났다. 오늘날의 경쟁 우위는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드는 맞춤형 AI 통합에서 나온다. IBM은 복잡성을 해소하고 실전 배치가 가능한 AI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기술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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