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잘나가자 삼성·SK하이닉스에 특허공세…美 소송부터 中 기술유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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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넷리스트와 장기 분쟁 종결…5년 라이선스 SK하닉, 10월 AMT 배심재판…ITC 조사도 진행 CXMT '삼성 기술탈취' 증언…中 기술분쟁도 부각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AI 열풍으로 HBM과 고성능 D램·낸드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기술 전쟁'도 거세지고 있다.미국에서는 메모리 특허를 둘러싼 소송이 이어지고, 중국에서는 삼성전자의 핵심 D램 공정기술이 중국 업체로 넘어갔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특허료를 둘러싼 분쟁을 넘어 수입금지와 핵심기술 유출까지 리스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미국 메모리 기술업체 넷리스트(Netlist)와 약 6년간 이어온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 특허 전문업체인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AMT)와의 소송에서 오는 10월 배심재판을 앞두고 있다.여기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도 SK하이닉스의 D램·낸드 특허침해 여부를 둘러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세계 4위이자 중국 1위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둘러싸고 삼성전자의 핵심 공정기술 유출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삼성은 넷리스트와 6년 분쟁 끝 협력…SK하닉 재판은 코앞삼성전자는 넷리스트와의 특허분쟁을 소송전에서 협력 관계로 전환했다.넷리스트는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 등을 개발·판매하는 동시에 D램 모듈과 HBM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라이선스와 소송을 통해 특허를 수익화하는 사업도 진행해왔다.양사는 지난 5일 특허 포트폴리오를 서로 사용할 수 있는 5년 크로스(상호) 라이선스와 메모리 제품 공급,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 넷리스트의 특허 포트폴리오에는 서버용 메모리 모듈(DIMM)과 HBM 기술이 포함된다.삼성전자의 다음 세대 HBM4E(7세대) 제품. [사진=삼성전자]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넷리스트에 D램과 낸드를 공급하고 보통주 1000만주를 총 100만달러(약 14억원)에 매입한다. 소송을 이어가는 대신 라이선스와 공급 계약을 묶어 분쟁을 정리한 것이다.SK하이닉스의 상황은 삼성전자와 다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NPE(특허관리전문회사)인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AMT)와 특허소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5일 미국 텍사스 동부연방법원에서 배심재판이 시작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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