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노팅엄, 승부차기 끝에 입스위치 꺾고 FA컵 8강행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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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가 입스위치 타운을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행 열차의 막차를 탔다.

노팅엄은 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 FA컵 5라운드(16강) 홈 경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PL 3위인 노팅엄은 강등권(18∼20위)인 18위로 밀린 입스위치를 상대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며 힘겹게 경기를 끌고 갔다.

선제골은 입스위치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벤 존슨의 왼쪽 코너킥을 조지 허스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허를 찔린 노팅엄은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앤서니 엘랑가가 투입한 크로스를 라이언 예이츠가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방향을 돌려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결국 골 사냥에 실패하며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노팅엄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4번 키커까지 평행선을 이어갔다.

노팅엄의 5번 키커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입스위치의 5번 키커 잭 테일러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노팅엄의 골키퍼 마츠 셀스는 입스위치의 5차례 킥 중에서 마지막 한 방을 방어하며 8강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노팅엄은 FA컵 8강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만나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미지 확대 입스위치 5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는마츠 셀스

입스위치 5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는마츠 셀스

[로이터=연합뉴스]

◇ 2024-2025 FA컵 8강 대진(현지시간 3월 29∼30일 예정)

본머스(1부)-맨체스터 시티(1부)

브라이턴(1부)-노팅엄(1부)

풀럼(1부)-크리스털 팰리스(1부)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애스턴 빌라(1부)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4일 07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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